백과 청의 세계, 춤추는 벽, 하늘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물건들,

다이아몬드 체인들, 인간의 형상들, 그림이 아닌 그림들, 살아 움직이는 침대들

그리고 날아다니는 영혼들

오피스에서 펼쳐지는 잭(Jack)과 죠(Joe)의 환상적인 세계 

작품소개

21세기의 적은 정신없는 일상의 리듬과 그 결과로 나타나는 인간 본성에 대한 억압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잭과 죠는 정신없는 일상에서 관객들을 탈출시켜주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생리학적으로 추구하는 자연주의적 삶, 좋은 인간관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의 조화를 갈망한다. 잭과 죠는 우리를 그 세계로 인도해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 신체극단 데레보와 1990년부터 공동 작품 활동 및 개인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국제적 경험을 쌓아온 잭(알렉세이 메르코체프)과 죠(밀리아니)는 작품 속에서 직장생활을 초현실적으로 패러디함으로써 그들의 꿈, 희망, 환상에 대한 반발(반목, 대립)을 환상적으로 표현한다.

<오피스>는 특별 제작된 기계장치, 독창적인 음악, 조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자신들의 기억과 비주얼적 감정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오피스>는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자각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치료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