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한 공연

동해안별신굿과 한국의 가면극, 인형극을 바탕으로 한 연극

전통춤과 소리, 장단을 통한 한국적 토종연극

 2010 사라예보 겨울 축제와 터키 피라미드아트센터에서 검증 받은 우리 연극

기획의도

전통 우리연극이라는 형식의 우수성, 민족성, 흥겨움을 선보이고, 우리연극이 갖는 풍자와 해학, 신명을 되살리고 현실세태와 현대인의 정서에 맞는 내용으로 새로운 문화형태의 전형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전통 연희 속의 춤과 소리, 몸짓, 가락으로 어우러진 총체적 양식 등이 곁들여지는 전통적 양식의 가슴 후련하고도 눈물겨운 내용을 담아 보여 주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연희 양식의 연극을 통하여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한다

시놉시스

동래야류의 영감 할미과장의 마지막 장면인 할미가 죽어 상여타고 저승길 가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첫째거리를 통해 할미의 한풀이와 함께 참여한 관객들을 위해 굿판을 벌이고 어미의 생전 모습으로 돌아간다. 영감이 색시를 데리고 나타나자 할미와 한판 싸움이 벌어지고 할미는 졸도하고 영감은 집을 나간다.

둘째거리에서는 자식들의 교육과 출세를 위해 뛰어다니던 할미 다시금 졸도하고 거리귀신들이 나타나 할미를 잡아가려한다.

셋째거리에서는 자식들의 결혼과 늙고 병든 할미를 나몰라라하는 우리시대 아들, 딸의 자화상을 풍자적으로 표현한다.

넷째거리에서는 자식들에게 쫓겨난 할미는 거리에서 거리귀신들을 만나고 할미의 한 맺힌 인생을 한바탕 굿으로 풀어주고 마침내 할미는 구슬픈 향두가에 실려 저승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