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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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보시 극단 |
![]() |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
8월 25일 수요일 오후 7:30
8월 26일 목요일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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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수요일 오후 7:30
8월 26일 목요일 오후 7:30
체코 시보시극단의 ‘충돌’(원제:Crash)은 Miloslav Horacek와 Antonin Klepac를 겨냥하여 Frantisek Pokomy가 고안하고 The Cockpit의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 매우 즐겁고 흥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또한 관객들에게 격렬하면서도 대단히 빠른 웃음을 유도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때에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이들은 당시 많은 웃음을 한국인들에게 전해주었던 낯설지 않은 작품이다.
막이 오르면 무대에는 사각 강철막대로 병실의 벽을 설정하고 이 막대 벽에 커튼이 드리워져 있다. 트럭과 택시가 충돌하여 발생한 끔찍한 교통사고로 입원한 두 환자가 한 병실에서 만나는 대목으로 시작된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서로 교통사고를 낸 장본인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이 둘은 병원에서 장기간의 지루한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방 안에 있는 소품 목발, 베개, 담요, 체온계, 알약 등으로 기상천외한 우스꽝스러운 것들을 생각해냄으로써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다. 그리고 병원 진료진들에게 대항하면서 둘의 우정은 더욱 두터워지고 산에서 함께 스키를 타고 달리는 환상여행 부분에서는 그 정점을 이룬다.
때로는 두 사람이 무감각해지면서 환상에 빠지기도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둘은 건강한 정상인들 속에서 현실로 회귀하는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두 친구는 몸에 두르고 있는 붕대를 모두 풀고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이들은 바로 그 교통사고에 관여한 장본인들로서 자동차경주, 택시경주, 심지어 트럭경주까지도 벌인 것이다.
이 공연에는 대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으르렁거리는 소리, 신음소리, 거품소리, 코 고는 소리, 목욕물에서 나는 거품소리처럼 낄낄거리는 소리 등 누구나 인식할 수 있는 괴상한 소리로 관객에게 전달한다.
연 출 Frantisek Pokomy
출 연 Miloslav Horacek, Antonin Kle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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