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애(厓)

엄마, 애(厓)

작품명엄마, 애(厓)
국가한국
단체푸른연극마을
공연일자5월1일(금)~2일 (토)
공연시간5월1일(금) 20:30 / 2일(토)17:30
관람대상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60분
공연장소공간소극장
장르연극 (연출 : 오성완)
입장료15,000원
홈페이지http://cafe.daum.net/pyj2023

앞을 못보는 어미는 노래를 한다. 말하지 못하는 어미는 춤을 춘다. 듣지 못하는 어미는 중얼거리며 광대노릇을 한다. 어미는 아기를 품에 안고, 아기는 어미를 등에 업고, 또다른 어미는 등불같은 아이를 앞장세우고 먹먹하고 컴컴한 세상의 길을 갑니다.  어미가 아이를 낳고 아기는 어미를 낳고 세상을 살아갑니다.  해방과 육이오를 지나면서 어미의 아비는 무슨 이유인지도 모르게 끌려가서 죽는다. 그리고 그녀 또한 어미가 되어 자신을 향해 웃어주던 남자와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 그 남자 또한 광주의 총성과 함께 죽음을 맞이한다. 

해방, 사삼, 육이오, 광주오월, 세월호까지 우리 역사의 고난속에서 강인한 생명력으로 역사속으로 당당한 걸음을 성큼성큼 내 딛는 여자, 그리고 어미.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비빌수 있고, 기댈수 있는 하늘같은 언덕, 엄마.

그녀들의 이야기이다.

지금/여기서/인간답게를 꿈꾸는 푸른연극마을은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소극장 문화운동, 2005년부터는 공연예술촌, 그리고 2014년 4월, 문화예술전문공간<씨어터 연바람>등 다양한 예술쟝르가 서로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질 수 있는 문화공간을 창출해 내며, Well-made 공연, Well-made 예술가, Well-made 문화만들기에 항상 앞장서고자 한다.

1993년 창단공연“달맞이꽃”

1997년 “그해 오월의 진혼곡 새” -전국연극제 본선 참가(부산)

2001년 “꽃잎져서피” -전국연극제 본선 참가(제주도)

2003년 “오월의 신부”-밀양세계공연예술축제 참가(최우수남자연기상)

2008년 “짬뽕”-전국연극제 본선 참가(인천)

2009년 “랑아랑아영랑아”-전국고마나루향토연극제 대상,연출상, 최우수연기상

2010년 “사평역”-전국연극제 본선(부산-은상,최우수연기상,무대예술상)등을 수상

2010~2014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선정단체 


출연

얘기하는 엄마 이당금 노래하는 엄마 박양희 춤추는 엄마 박선욱 


스태프

연출 오성완 음악감독 배창희 무대디자인 이성웅 드라마트루그 김도일 굿감수 박필수

의상디자인 권경원 조명오퍼 송한울 음향오퍼 오새희 무대제작 정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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