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비둘기

작품명비둘기
국가한국
단체극단 나비플러스
공연일자5월2일(토)~3일(일)
공연시간5월2일(토)16:00 /3일(일)19:00
관람대상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60분
공연장소디코소극장
장르연극 (연출 : 김정이)
입장료15,000원

조나단 노엘은 파리의 한 건물 7층 골방에서 혼자 생활하며 30년째 한 은행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어린 시절 그는 부모님을 잃고, 군복무를 끝내고 돌아오니 유일한 혈육인 여동생은 캐나다로 이민을 떠난 상태였다. 그러던 중에 친척의 권유로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한 후 그의 아내는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아서 그 남자와 도망가 버렸다. 

조나단은 어린 시절부터 사람에게 받은 숱한 상처로 인해 사람들을 믿지 못한다. 그는 파리로 가서 자신만의 은신처를 만들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채 홀로 지낸다. 그는 그것이 자신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평화라 믿는다. 자신이 믿는 최고의 안정적인 일상의 궤도를 돌고 있던 그의 앞에 갑자기 비둘기 한 마리가 등장한다. 그는 비둘기라는 비일상적인 사건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로 인해 자신의 일상이 붕괴될까 두려워한다. 그리고 비둘기로 인해 그의 삶의 궤도는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린다. 자신의 일상, 늘 아무렇지 않게 잘해오던 일조차 그는 감당하지 못한다. 그는 그런 자신을 보며 공허함을 느끼고, 죽음과 파멸의 길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거지를 만나게 되고 거지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성찰한다. 거지를 보고 자신의 삶이 그렇게 형편없지 않았음을 깨닫고 안도한다. 그리고 마지막 근무시간을 채우고, 호텔로 돌아가 마지막 식사를 한다. 그리고 자살을 다짐하며 잠에 든다. 꿈에서 조나단은 자신이 전쟁 중 지하실에 갇혀있다는 걸 알고, 사람들을 애타게 찾으며 울부짖는다. 그의 울부짖음이 절정에 달 할 무렵 갑자기 울리는 천둥소리에 놀라 꿈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는데, 그는 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유로움을 느낀다. 그가 방에 돌아 가보니 비둘기는 이미 사라졌고, 그를 맞이하는 건 깨끗하게 청소 된 복도뿐이다.


멀티극단 ‘나비 플러스’ 는 무대공연 뿐만 아니라, 영화, 다큐, 사진, 움직임등 종합적인 예술 창작 작품들을 이야기하는 예술 단체입니다. 우리 삶의 이야기들, 근본적인 이데아를 여러 관점에서 보고 다양하게 표현하여 그것을 시각화 하고자합니다. ‘나비 플러스’ 의 다양한 표현들은 좀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감하고자노력하는 출발점으로... ‘나비 플러스’ 는 멀티극단입니다.


2011 창작 2인극 ‘천성(天性)’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구문화재단 <신진 연출가 부문 당선작>.

제 14회 서울 프린지 페스티발 참가.

2012 ‘타이거’ (머레이 쉬스갈 작)

제 1회 C.A.F FAST(융합예술공장축제) 참가작

제 7회 청주 공연예술제 공식초청작

제 8회 나눔연극제 공식 선정작, 연출상 수상

2013 ‘밤으로의 긴 여로’ (유진오닐 작)

대학로 선돌극장 <극단 나비 플러스 정기 공연>

‘비둘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소설 각색 작)

제 8회 청주 공연예술제 참가작

2014 ‘밤으로의 긴 여로’ (유진오닐 작)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대관료 지원사업 선정>

‘비둘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소설 각색 작)

2014년 제35회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작품상 수상

2014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참가

제5회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DipFe.> 공식초청작 


출연

은행경비원 이기용 관리인 오민정 재단사 유정숙 거지 이혁


스태프

연출 김정이 조명감독 한원균 음향감독 윤석도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