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동산-진실너머

안톤 체홉의 원작 '벚꽃동산'을 젊은 연출가의 독특한 시각으로 새롭게 빚어내다

벚꽃동산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 파리에서의 풍요로움에 젖은 라넵스까야는 벚꽃동산이 있는 집으로 가는 설렘에 잠겨있다.

그런 엄마를 지켜보는 아냐는 그녀의 기분만 살피고 그 시각, 바랴는 하염없이 그들을 기다리며 집을 정리하고 있다.

집으로 돌아온 그녀들을 반긴 건 더 이상 만질 수 없는 벚꽃동산. 라넵스까야는 벚꽃동산이 팔린다는 진실을 외면하는데...

매각 된 벚꽃동산 아래, 그녀들의 진실 또한 모두 점점 붕괴되기 시작한다.

<언론리뷰>

숨죽인 고전, 처절한 움직임으로 깨운다

뉴스컬쳐

극단 마고 / 창작공연예술연구소

젊은 연극배우들의 공연활성화와 서양 뮤지컬의 한

국무대 점령에 따른 대안세력으로 저예산 고효율의

뮤지컬 및 정극을 만들어 낼 목적으로 2004년 창단

하였다.

이에 극단 마고는 뜻을 함께하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모여 추락하고 있는 한국전통 연극계와 대형화되고

있는 뮤지컬계의 신선한 자극을 목적으로 참신한 작

품을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다. 극단 마고 / 창작

공연예술연구소는 본래 창단 목적 외에도 고전의 현

대화 및 창작극의 활성화 작업에도 많은 기여를 하

고자 한다.

<출연진>

임윤진, 정진숙, 유효진

<스태프>

예술감독: 장용휘 연출: 박연주 음향: 이성신 조

명: 이후림 기획: 용소정 움직임 연출: 김성연 무

대: 김석기, 프로듀서 : 노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