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隕, 樂)

운악(隕, 樂)

작품명운악(隕, 樂)
국가한국
단체극단 동녘
공연일자2013-05-07 화요일~2013-05-08 수요일
공연시간5-7(화)~8(수) 20:00, 2일간
관람대상12세 이상
러닝타임90분
공연장소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료10,000

※ 관객과의 대화: 7(화) 20시 공연 후



2013 제31회 부산연극제 대상, 연출상, 최우수연기상, 우수여자연기상 수상!


행운과 불행 그 사이에서 펼쳐지는 인간사 운명에 관한 이야기,


현진건의 소설 '운수좋은 날'이 새로운 시선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시끌벅적한 가운데 손님들을 태우고 내리며 인력거를 끌고 또 끄는 김첨지. 땀인지 빗물인지 알 수 없는 얼굴을 하곤 허리가 꺽여라 종일 손님을 맞고 또 맞는다.


그러던 어느 날, 돈 때문에 비참했던 그가 돈 덕분에 실 날 같은 희망을 만나는데... 과연 그를 찾아오는 것은 행운인가, 불행인가? 원작 소설은 마누라의 죽음과 대면한 김첨지의 모습으로 끝을 맺지만 바로 여기서부터 <운, 악>의 이야기가 탄생한다. 우리 앞에 놓인 거대한 운명은 정녕 피할 수 없는 것인가? 가장 불운한 사나이 김첨지와 운명의 한판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줄거리


가난한 김첨지는 달포 전부터 시름시름 앓더니 열흘 전 조밥을 먹고 쓰러진 아픈 아내를 두고 이른 아침부터 인력거를 몰고 나온다. 괴상하게도 운이 좋았던 그 날, 김첨지는 이상하리만큼 여느 때와 달리 큰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이 하루 종일 뒤 따르고, 이미 아내는 싸늘한 시체가 되어 있는데. 김첨지의 아내가 죽음의 문턱에 들어서자 그녀를 저승으로 데려가려고 하는 저승사자와 김첨지 집안의 조상신, 젯밥에 관심이 많은 이름 모를 객귀들이 김첨지의 집으로 몰려들고, 망자 천도를 위해 굿을 하려 하나 김첨지의 파토로 바쁜 걸음을 한 신들과 귀신들은 헛걸음을 하게 된다. 한 편 초대 받지 못한 명신 손님네들은 화가 나 계략을 꾸미는데....


극단 동녘


1995년 10월, ‘떼아뜨르 경성’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어, 98년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전공/비전공을 불문하여 문호를 개방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여러 명의 연출이 각각의 성향에 맞게 작품을 창작 또는 선정하여 제작하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면서, 실험극, 환경연극, 뮤지컬, 한국 전통 연희, 집단창작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작업 방식으로, 끊임없이 작품이 생산되는 명실상부한 연극제작소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극단 <동녘>은 자체 역량으로 국제적인 공연과 교류에 나서고 있다. 일본 교류공연을 필두로,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권 국가들과의 교류 공연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극단 <동녘>은 왕성한 창작력에, 원숙함과 완성도를 더하며, 한국연극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극단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다.


 


<스텝>


연출: 윤우진/ 작가: 양효윤/ 무대감독: 강원재/ 예술감독: 오치운/ 음악감독: 이영재/ 안무: 윤현숙/ 조명: 이찬우, 배치훈, 박신욱/ 무대: 황경호, 임지은, 임슬기/ 기술감독: 최용혁/ 기획: 정현우/ 조연출: 이상빈


 


<출연진>


이혁우, 박찬영, 진선미, 양성우, 박지현, 김민지, 유하나, 이동욱, 김상현, 임희선, 이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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