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남가이

천하제일 남가이

작품명천하제일 남가이
국가한국
단체극단 하땅세
공연일자2012-05-11~2012-05-12
공연시간11일 17:00/12일 14:00
관람대상12세 이상
러닝타임60분
공연장소공간소극장
입장료일반 15,000원 / 청소년 10,000원
홈페이지club.cyworld.com/haddangse

소설가 성석제의 원작소설, 연극으로 만나다!
농담과 진담 사이의 줄타기 꾼 “성석제”와 극단 “하땅세”의 상상폭탄!

지독한 사회의 허위를 해학으로 난타한 작품 <천하제일 남가이>

농담과 진담 사이의 줄타기 꾼인, 작가 성석제의 <천하제일 남가이>라는 32페이지의 짧은 단편 소설을 극화했다.
< 천하제일 남가이>는, 천덕꾸러기로 태어났지만 천하제일의 외모를 갖게 된 난봉꾼 남가이의 특별한 반평생을 전언한다. 기실 분뇨 처리로 살아가는 하층민일 뿐이지만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불가사의한 매력과 재능을 품고 있는, 남가이의 특별한 일생을 표현한 작품이다.

한 개인이 당연시 믿고 있는 과거 기억의 왜곡을 다양한 스토리의 결합으로 그려냈으며, 디테일한 역사 서술과 현재의 삶을 비춰보게 하는 강한 풍자를 담았다.


줄거리

제 한 몸 건사하기도 어려운 정신이 온전치 못한 어미 아래서, 아비 얼굴도 모른 채, 태어난 남가이가 있다. 가진 것 하나 없이 비천한 신분의 남가이지만, 점점 성장함에 따라 그만의 매력으로 사람들을 홀리기 시작한다. 체취를 비롯하여 남가이의 은밀한 매력을 알아챈 사람들은 인생이 꼬이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 남가이는 시장에서의 일수 심부름과 인분 장사를 통해 삶의 기반을 이뤄나간다. 단옷날 말끔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본의 아니게 일대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그를 흠모하던 동네 최고의 세 여인이 군중 속에서 깔려죽는다. 군에 입대하게 된 남가이는 눈에 띠는 용모로 국가 기관 연구소의 주목을 받게 되고, 그의 유전자를 채취하여 연구하는 데까지 이르나 그의 매력의 비밀은 좀처럼 밝혀지지 않는다. 그만의 매력을 거의 상실한 채로 고향으로 돌아온 남가이는 결혼을 하고,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다 과거 인분을 모아 두었던 자기 밭의 똥구덩이에 빠져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한다.


극단 하땅세

‘극단 하땅세’는 2007년 해외 유수의 연극제에서 그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은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의 창작팀이 모인 극단으로,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젊은 극단이다. 끝없는 지적, 감성적 호기심에 대한 탐구 작업을 하고 있는 ‘하땅세’는‘하늘을 우러러보고, 땅을 굽어보고, 세상을 살펴본다’는 의미와 동시에 ‘하늘부터 땅끝까지 세게 간다’는 정신을 가지고 있는 극단이다. 2010년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공식초청 및 2010년 밀양연극제 젊은 연출가전 ‘대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탭
연출: 윤시중/ 드라마트루기: 윤조병/ 음악감독: 서상권/ 조명디자인: 김영주/ 기획․홍보: 김휘연


출연진
박성연, 최희윤, 임세운, 조병욱, 이길준, 임세환, 염용균, 유성주, 박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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