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이야기

달래이야기

작품명달래이야기
국가한국
단체예술무대 산
공연일자5.5(화)~6(수) 화 18:00 / 수 19:30
관람대상전체관람가
러닝타임1시간
공연장소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입장료일반 15,000 / 청소년 10,000

전쟁의 참상을 끌어안은 내 친구 달래. 

수채화처럼 투명한 무대 위에서 관절인형이 펼치는 정감어린 몸짓~! 

여러분 마음 속에 달래가 남기는 긴 여운을 느껴 보세요...


인류가 생겨난 이래 현재까지도 멈추지 않는 전쟁의 역사, 그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에 희생되는 이들은 항상 자신이 왜 희생되는지 이유도 알지 못하는 힘없는 약자들이다. 이 작품은 전쟁의 고통을 인형의 간결하고 함축적인 움직임과 오브제의 다채로운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하면서 삶의 정감어린 풍경을 전쟁의 참상과 대조시켜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그려내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오히려 역설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달래이야기는 인간사회구성의 최소단위인 가족이 전쟁이라는 거대한 폭력 앞에 붕괴되고 해체되는 모습을 통해 정치, 종교, 이데올로기 등의 거창한 수사와 구호아래 자행되는 잔인한 만행들이 정작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을 파괴하고 있으며 정말 중요한 가치는 작고 소박한 우리의 일상과 삶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작품은 1장 가족, 2장 남자 이야기, 3장 아낙 이야기, 4장 달래이야기등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에서는 가족 구성원의 이야기를 차례대로 들려줌으로써 전쟁으로 해체된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달래이야기는 인형극이 가지는 다양한 장점과 실험성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무거운 주제를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에 담아내지만 관객 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여백에 중점을 두어 새로운 연극적 환타지를 경험하고 극장을 나가는 동안의 긴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스텝 

작/연출 조현산  무대 감독 : 오정석  미술 : 류지연  음악 : 박인수, 김영준


출연진 

남자/인형연희 : 조현산  인형연희 : 류지연 

오브제연희 : 김승우  여자 :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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