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피스트

타이피스트

작품명타이피스트
국가한국
단체사다리움직임연구소
공연일자5. 11(목)~14(일) 목,금 19:30 / 토 16:00, 19:00 / 일 15:00
관람대상8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80분
공연장소너른소극장
입장료일반 15,000원 / 청소년 10,000원
홈페이지http://www.sadarimovementlab.org

다리 움직임 연구소의 코미디 프로젝트 2탄
‘아주 특별한 2인극’ - Typist
 


작품소개 
<휴먼코메디>와 <보이첵>, <벚나무동산>을 통하여 독특한 색과 열정적인 활동을 보여주며 연극계의 새로운 힘으로 부상하고 있는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임도완 연출로 이 시대의 전형적인 인간상을 기발한 몸짓과 리듬감으로 신선하게 재배치하여 그만의 스타일로 완성한 신작 <타이피스트>. 단 두 명의 남녀 배우만 나오는 2인극으로 남녀 간의 사랑에 중심을 두고 있지만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존재’, 그리고 너와 나라는 ‘우리 모두’를 등장시키는 ‘아주 특별한 2인극’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꿈을 가지고, 사랑을 하고, 갈등과 좌절를 맛보는 평범한 우리이다. 반복된 일상에서 사라져가는 작은 사건들을 통하여, 인간이라는 작고도 큰 우주를 표현한다. 

작품특징 
부조리 희극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표현

머레이 쉬스갈은 [Luv],[불어를 아세요?],[타이피스트], 더스틴 호프만이 출연한 영화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타이피스트>는 인간의 일상을 통한 삶의 부조리를 아주 명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통찰해내는 부조리 코미디극이다. 이미 다른 극단들에 의해 수차례 공연되어진 <타이피스트>는 부조리극이라 하면 너무 심각하고 어렵다는 관객의 고정 관념을 간과한 경향이 있었으나,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새롭게 각색하여 올려지는 부조리 코미디 <타이피스트>는 2006년의 우리들에게 특별하고도 새로운 감동과 웃음으로 다가 설 것이다.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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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투씨>
경력을 쌓아서 꼭 인정받는 직장으로 옮기리라고 생각하는 은자와 야간대학을 다니면서 변호사의 꿈을 키워가는 필구. 은자와 필구의 일은 자신의 회사 고객들에게 홍보 엽서를 보내는 타이핑 작업이다. 남들과 다름없이 고단하고 정신없는 직장 생활에는 여유가 없다. 사장의 불호령이 두려워 끊임없이 타이핑소리로 사무실을 채워야하는 둘은 서로의 꿈과 희망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하루를 출발한다.
그들은 화장실과, 사장실을 오갈 때마다 한 웅큼씩 나이를 먹어간다. 일상 속에서 작은 문제에 서로 대립하고 자신의 과장된 삶들을 자랑하며 싸움을 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서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를 가지게 되는데...
은자와 필구는 그 시간 안에서 좌절의 아픔을 맛보기도 하고, 젊은 날의 열정과 사랑을 확인하기도 한다. 일상을 벗어나고자 하는 그들의 환상은 늘 제자리걸음이지만 그들은 서로에 대해 이해하며 깊은 우정과 사랑을 깨닫고 아주 따뜻하고도 편안한 퇴근길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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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의 건축적 심상 : 새로운 연극적 언어의 창조

‘사다리움직임연구소’ 는 육하원칙과 기승전결의 이야기 전개로 풀어내는 문학적 심상이 아니라, 텍스트에 내재된 내적 동기를 형태로 확장하고 그 확장된 형태를 운용하여 이루어내는 ‘움직임 건축적’ 심상을 지향하며 ‘인간은 작은 천체’라는 인식 하에 자연 본성의 역동성을 탐구해 왔다.
이 탐구는 원소와 물질, 색깔과 빛, 동물, 음악이 어떠한 고유한 움직임과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 본연 속에 내재된 열정이 어떤 공간과 리듬으로 형성되어있는가를 분석해내는 것으로 이런 과정을 통해 재발견된 것들은 때로는 신체에 다시 대입되어 움직임의 언어로, 때로는 소리 오브제, 조형물, 가면, 무대장치, 의상, 인형, 영상의 언어로 무대 위에 환유된다. 이러한 시도는 연극이 TV와 라디오의 기록적, 시대적, 복사적 기능을 답습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감각적 표현력을 지녀야 한다는 필요에서 시작되었다.
인간의 드라마는 도처에 존재한다고 볼 때, 무대예술이란 그것을 어떻게 우리가 늘 접하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언어로 의미해내는가에 대한 고찰이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무대 위에 상징적 형태들을 구축하고 그것을 설정된 공간 속에 서로 충돌시킴으로서 돌출된 시적의미를 관객 스스로가 자신의 상상력 속에서 병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스펙트럼 2001>(1999)을 이후로 배우들과 제작 팀이 서로 즉흥연기를 통해 장면을 구성하는 공동창작 방식을 취하며 앞으로 각 분야의 공연예술 디자이너들과 교류하여 더욱더 다양한 무대언어를 개발할 것이다. 


주요 스텝 

연출/ 임도완 


출연진 

윤진희,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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