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4

기차 4

작품명기차 4
국가한국
단체극단 초인
공연일자5. 13(토)~14(일) 토 16:00, 19:00 / 일 15:00
관람대상전체관람가
러닝타임60분
공연장소경성대 소극장
입장료일반 15,000원 / 청소년 10,000원
홈페이지http://www.train3.com

2005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발(France Avignon Festival) 참가작 ★★★★★
2006년 3월 일본 ‘요코하마 페스티벌’에 공식초청
내 생애 가장 따뜻한 연극!
무언극의 한계를 뛰어넘은 세계적인 역작
 


작품소개 

무언극의 한계를 뛰어넘은 세계적인 역작 <기차>

2003년 3월,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되었던 무언극 <기차>는 2003년 한 해 동안 네 번의 앵콜 공연이라는 쾌거를 이루었고, 2004년 업그레이드 된 <기차3>로 [거창국제연극제] ‘금상’ 수상에 이어 [이집트 카이로 국제 실험연극제]와 [아르메니아 국제연극제]에 공식 초청되어 뜨거운 환호와 격찬을 얻어내 해외에까지 그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2005년 올해 7월에 열린 세계적인 연극축제인 [2005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발]에 참가하여 현지 언론 La Provence 신문(2005.7.13)과 Vaucluse신문(2005.7.22)의 관심을 받아 보도되었으며, 아비뇽에서 저명한 프로그램인 파리 지역방송 Radio Mediterranee(라디오 메디떼라네) FM은 천여 편의 공연 중 In 공연 1작품, Off공연 4작품만을 인터뷰하는 생방송으로, 극단 초인의 무언극 <기차>가 인터뷰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이 외에도 Lille 지역방송 Radio campus(7월 27일 방송)와 교통방송 Radio trafic FM(7월 25일 오후 5시 40분)에서도 <기차>에 관한 공연내용을 보도하였다.

세계인이 공감한 무언극 <기차>가 던지는 <반전 메시지>

극단 초인의 무언극 <기차>는 관객들에게 전쟁이 뿌리고 간 냉혹한 현실을 조용히, 그러나 가슴 깊이 인식시켜 줄 것이다. 무언극 <기차>의 무대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어느 도시, 작은 기차역 광장이다. 전쟁이라는 커다란 힘에 무기력하게 내던져진 인간들(앵벌이 소년, 소녀, 포주)이 이 공간에 존재한다. 더불어 전쟁을 일으켰거나 그것을 즐기는 인간들(다양한 군인, 구두쇠)이 이곳을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전쟁의 이미지는 멀리서 들려오는 폭음과 일부 배우들의 의상을 통해서만 드러난다.
즉, 무대 위의 어떤 행위나 동선에서도 연출은 <반전의 메시지>를 강요하지 않았다. 전쟁이 무엇이며 왜 일어났는지, 자신이 잃어버린 것이 뭔지도 모르는 앵벌이 소년 소녀와 순박하다 못해 어리석게까지 보이는 떠돌이 마술사 부부가 우연히 그 공간에서 만나 여러 가지 해프닝을 겪으며 결국 인간이 누려야할 따뜻함 을 서로에게 안겨주고 헤어질 뿐이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우스꽝스런 행위와 땀방울에 서서히 빠져들어, 함께 웃고 울다가 어느새 가슴을 파고든 따뜻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따뜻함을 빼앗아간 것이 바로 전쟁임을 공감할 것이다.


Story 

간간히 폭격소리가 들려오는 낡은 기차역 앞 공터.
기차를 타지 못한 노부부와 앵벌이 남매가 군인들을 상대로 필사적인 구걸경쟁을 벌인다.
번번이 어린 남매의 손아귀로 들어가자 노부부는 약이 오를 대로 오른다.
그러나 어린 남매는 무서운 포주에게 가진 돈을 모두 빼앗기고 숨 돌릴 틈도 없이 얻어맞는다.
무대는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듯 적막해진다. 비겁한 연민에 고개를 떨구는 노부부.
부부는 남매를 위로하기 위해 피리연주를 한다. 기차역은 따뜻함으로 가득 찬다.
그때 부인의 신발 속에서 잃어버렸던 차표가 나온다. 감격한 노부부는 신이 나서 역으로 뛰어 들어간다. 망연자실해 있던 남매. 다시 한 번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기다리는 건 더욱 포악해진 포주의 채찍. 날카로운 채찍이 허공을 가르는 순간 포주의 시선을 빼앗으며 역 밖으로 튀어나온 두 사람. 물론 노부부다. 이제 이들 네 사람은 하나가 되어 포주와 싸운다. 싸움의 끝은 보이지 않고, 때 마침 멀리서 시작된 폭격이 점점 커지며 마침내 태풍이 되어 휘몰아친다.
어린 남매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싸움은 끝난다. 채찍도, 신발도, 힘도 모두 상실한 채 쓰러진 포주.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노부부는 마지막으로 부러진 포주의 신발을 고쳐주고 역을 떠나간다.
기차역에 함박눈이 내린다. 


Press 

“7명의 배우들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마임과 움직임, 무용적 연결들은 마치 우리에게 찰리 채플린 영화를 연상케 만든다.” - 라 프로방스(La Provence) 프랑스 아비뇽 2005. 7

“매우 뛰어난 배우들에 의해 전해지는 감동과 유머는 극장에 들어서는 첫 순간부터 느껴진다. 감동적이면서 재미있는, 독창적이고 또한 비평적이면서도 유희적인 공연이다.“
- 프랑스 Vacluse 誌

“절망적 공포를 물리치는 몸짓과 눈빛의 힘, 확실히 <기차>의 국경은 사라진 것 같다.”
- 한겨레신문 

『초인이란 인간이 자기를 초극해 나아가야 할 목표이다. 영겁(永劫)으로 회귀(回歸)하는 운명을 참고, 신을 대신하는 모든 가치의 창조자로서 풍부하고 강력한 생(生)을 실현하는 자이다.』
극단 초인은, 현재의 드라마 중심연극과 사실적 연기 패턴에서 벗어나 마임이나 무용,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새로운 무대언어를 만들고자 결성되었다.
지난 3년간 ‘아라발 페스티벌’, ‘아프리카 연극제’를 비롯 수차례에 걸친 거리공연 등으로 기본을 다졌고, 제 14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 <기차>라는 작품을 통해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04년 6월 극단 초인의 두 번째 정기공연 <봉순이 언니>를 성공리에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차3>로 거창 국제 연극제 금상 수상, ‘이집트 카이로 국제실험연극제’와 ‘아르메니아 국제연극제’ 공식초청공연, 그리고 2005년 올해 7월에 열린 세계적인 연극축제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발’에 참가하여 무려 700편 이상에 달하는 IN / OFF 공연들 중 극단 초인의 무언극 <기차4>가 현지 언론과 평론가, 일반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다수의 다른 프랑스 지역의 극장에서도 초청 공연 제의를 받았고, 2006년 3월 일본 ‘요코하마 페스티벌’에 공식초청 되어 올해도 왕성한 해외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요 스텝 

연출: 박정의


출연진 

권오현, 안미정, 이상희, 유경희, 김주연, 이종훈, 홍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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